2010년 4월 12일
어제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는 구라로 밝혀졌고
아침에 일어나 출발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일어났는데 창문을 보니 부슬부슬 비가 온다
뭐 어차피 안동까지는 시간도 많이 남았고
무릎도 쑤시고 그러니… 오늘은… 찜방에서 쉬자. *😑* 🙂
찜방안에서만 있으면 무료~ 하니 찜방 카운터에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외출을 한다
아… 카운터아가씨… 귀엽네 😅
꼬녕2는 저렇게 발목이 묶여 비를 보슬보슬 맞고 있습니다.
부슬보슬 비를 맞으며 경주시내를 활보한다.
어떤꼴로? 거지꼴로… 🙂
혼자 자전거여행 하면서 익힌 유용한 스킬중 하나가 안면에 철면피 스킬이다.
식사를 하고,
피시방에 와서 오랜만에 문명을 즐긴다… 😅
자여사 카페에 경주에 있다고 글을 올리니 얼마 안돼서 어떤분에게 쪽지가 온다.
그 분도 경주에 계시는데 술 생각 있으면 연락 하시라면서 전화번호와 함께 쪽지를 보내주셨다.
"어… 뵐까?"
저러고 다녔다… 🙂
저 모자는 무조건 쓰고 다님… 제주도 1,100고지의 정신!🙂
피시방을 나와 고민을 한다. 뵐까말까… 뵐까말까…
소주도 혼자 두명 마셨는데 또 마시기엔 술 마시고 실수 할 거 같아서 뵙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이것이 자전거 라이더에 끈끈한 결속력인가?🙂
흐아~ 술도 마셨것다~ 피곤하네~ 찜방이나 가서 쉬자~😅
37일차 기록
찜방에 들어와 노트북을 켜고 어제 찍은 사진을 전송하고 GPS로그도 정리한다.
시험삼아 무선인터넷을 켰는데… 된다!
어떻게 된게 찜질방에 들어오면 기본이 이틀을 묵고 가네.
조심해야 돼. 집까지 안전하게 완주 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 0km
평균속도 : 0km
최고속도 : 0km
총 주행거리 : 1990.6km
오래된 여행 기록의 분위기와 주행 정보는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도록 문장과 문단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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