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8일 목요일. 33일차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진주에 가서 현섭이를 만날거다.
여기서 진주까지는 50여 키로밖에 안되니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가도록 해야징.🙂
아침에 일어나보니 꼬녕2의 무게로 텐트가 많이 휘어져 있었다.
그리고 밤세 자는동안 꼬녕2에 쇳덩이에 발을 계속 부딧쳐 자는 내내 신경쓰면서 자느라 피곤함이 가시질 않는다.
어제 풀밭에 지지대가 박힌 상태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자전거가 쓰러지는 바람에 지지대가 부러지는 대참사가 발생 O_o
후… 앞으로 어떻게 한담…
출발하려는 와중에 건너편 개들이 나를 보고 짖어댄다.
진짜 이해가 안 가는게… 왜 자전거를 보면 개들이 짖을까… 지금도 너무궁금해…
가는 길에 여기 특산음식인듯한 재첩국을 한사발~ 하고 간다.
32일차 여행기에서 잠시 착각을 한듯하다😅
들어온김에 사장님께 허락으르 받고
하기 힘든 전자기기 충전도 좀 해주시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재첩국이란걸 먹어본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내게 쉬원한 국물은 내겐 안맞았지만
숙취해소에는 꽤 괜찮은 국물인듯 하다. 쉬원하거든… 🙂
하지만 여행중에 최고의 별미는 아마 제주도에서 먹었던 몸국이 아니였나 싶다.
오늘도 오르막…
영차영차… ㅠ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은 언제나 인내를 시험하는 듯 싶다.
오늘도 어제도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은 힘겨워 하면서도 묵묵히 나만이 길을 걸어간다.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은 언제나 지나온 회상속에 또다른 내 안에 내심을 찾으려 하는지도 모른다.
캬…
언제나 힘든 오르막.
드디어 오르막 정복😊
기념으로 사진 한 장 🙂
이제 남은일은 신나게 내려가 주시는거지!
신나게 내려오니 역시나 산 하나를 기준으로 구역이 나눠져있다.
진주시 입성!
자전거여행을하면서 이런 도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라고 할까… 꽉 막힌 느낌이랄까…
그냥 더 힘들다.😑
산림풍경이 멋있어서 한 장 찍어봄…
눈으로보면 정말 경관이다.
진주 도착하신다.
현섭이한테 전화한다.
그리곤 현섭이는 어디어디에 모텔 잡아서 거기에서 좀 있으라 한다. 학원강사 알바중이시라고…
😑…
"내가 거기라고 하면 알간?😅"
어쨌든 찾아는 가야하니 택시기사님께 여쭤본다.
택시기사님은 친절하게 잘 설명 해주셨고 알려주신데로 가니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었다.
저녁6시쯤 됐을 무렵 현섭이 모텔 도착.
뭐 남자가 만나면 뭐하겠나 걍 술이지… 😅
여기서 각이병 마시고…
현섭이가 좋아하는 여자분과 조인을 하기 위해 장소 이동을 한다.
오늘도 술.
사진엔 없지만 내 꼴은? 그지꼴😑 🙂
뭐 그렇게 물고기 와 철판이라는 술집에서 술한잔 하고 현섭이가 화장실 가는 사이에 내가 그 여자분께 살짝 찔러봤다.
뭐… 아직까지 좋은소식 없는 것 보면… 😅
33일차 기록
이동경로 GPS 로그
주행거리 : 53.2km
평균속도 : 기록없음
최고속도 : 기록없음
총 주행거리 : 1730km
p. s 사실 부산까지 가는 길에는 그닥 이야기거리가 없네요… 😅
오래된 여행 기록의 분위기와 주행 정보는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도록 문장과 문단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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