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5일 월요일
드디어 30대에 접어들었다…
모텔에 들어갈 때 가장 아까운건 뭐니뭐니 해도 돈이 아깝지만
더 아까운건 밤 늦게 들어가는거다.
어제는 새벽 1시쯤에나 모텔에 들어가서 바로 잠자고 또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바로 나간다.
좀 빨리 들어가면 샤워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티비도 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건만… 크…
암튼… 오늘은 보성으로 가보자… 🙂
꼬녕2 준비완료😊
보성은 2번국도를 타고 가야 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난 후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국도 번호에 대해서 들은게 있다.
국도 번호가 홀수 인 경우는 세로로, 짝수인 경우는 가로로 국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루머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1번 국도와 2번국도를 생각해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한듯 하다.
여유롭고 한가하고…
그래서 더 자전거 타기 지루한 시간😮😅
육지로 올라와보니 이곳도 제주도처럼 봄이 오긴 왔다. 개나리가 만발~
제주도를 갔다온 이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여행첫 출발할 때 완전 개추웠는데 밤에는 영하5도는 기본 눈도 내리고 비도 내리고 지랄쌈치기를 했던 날씨가😑 🙂
어느덧 봄이 와서 그런지 따땃~ 하고 등에선 땀이 찬다.
가다가 너무 지겨워서 😅 쉬면서 한 컷…
고독한 한 남자의 사투…
폰도 고장나서… 전화도 못하고 🙂
전화가 안되니 너무 답답하다… 윽…
강진군과 자매결연한 각 나라 도시들🙂
근데 도시 이름이 뭐냐~🙂 몰것네
가다가 멋진 호수공원? 이 있어서 들러서 찰칵~🙂
오늘도 달리고달리고달리고달리고~
오늘은 그닥 에피소드가 없네…
보성녹차밭! 콜 🙂
일단 보성가기전 너무 배가 고파 마을에 들러 백반을 사 먹는다.
'아 이게 뭐야~ 풀밖에 없잖아 😢
그래도 가격이 착하겠지 3000원정도 할라나?'
라고 생각하고 다 먹고 계산을 하는데 5천원을 달렌다… 😑
와 정말 처음 기사식당가서 먹었던 그곳. 뭐지 전북이였는데… 그곳같은 곳이 잘 없구나…
그곳은 고등어에 제육에 더덕무침에 여러반찬이 13가지나 나와서 오천원이였는데…
여긴 뭐 풀밖에 없는데 오천원이네… 😑 가족마트가서 도시락이나 사 먹을껄… 줸… 장… 😅
그래도 배는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출발~
보성은 어느덧 가까워지고~
나는 이 도로에서 역사적인(?) 사진을 찍는다
바로 요 사진… 🙂
여행 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 싸이메인에 항상 있는 사진,,🙂
언제 찍었나 했더니 이때 찍었던 거구나… 🙂
누가 묻는다.
"사진 어떻게 찍어요 혼자 있으면서? 누가 찍어줘요?"
나는 그런다.
"타이머가 찍어줘요"
어느덧 달리다 보니 보성 도착~🙂
녹차밭은 내일에나 가고 오늘은 푹 쉬자~
편의점에서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을 구입한 뒤
산에 공원을 만들었길레 자전거를 끙끙 끌고 올라와 텐트를 쳤다🙂
전망 좋고~
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만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다.
난 항상 여행 중 비타민워터라는 음료수를 꼭 챙겨 다녔다.
비타민 충전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하나는
페트병 입구가 넓어서
텐트안에서 소변볼땐 최고다… 😑😅
오늘도 어느덧 해가 진다.
역시나 밤이 되고 멀리 있는 불빛을 보면 감상에 젖으며 여러 생각들에 묻히곤 한다.
저 멀리엔 무엇이 있을까.
그 사람도 지금 이 달을 보고 있겠지.
혼자만에 여행이 쓸쓸하기도 하지만
이런 혼자만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게 아마 가장 큰 메리트고 낭만이 아닐까.
30일차 기록
이동경로 gps로그
주행거리 : 74.36km
평균속도 : 18.3km
최고속도 : 42.9km
총 주행거리 : 1548.8km
오래된 여행 기록의 분위기와 주행 정보는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도록 문장과 문단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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