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수요일 32일차다.
참 그런것 같다. 군대에서도 "어 내가 짬이 이렇게나 됐나?" 라고 인식을 하듯이
내가 벌써 여행을 한지 32일차나 됐나 싶다.
참 그동안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우여곡절도 참 많았는데…
초반에는 과연 내가 제주도 까지라도 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지금은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서 이 여행이 끝나버리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제 반은 끝났는데 완주도 못하면 너무 아쉽잖아…
안전운전!
어우 어제 술을 좀 마셨나… 🙂
출발할 때 사진을 못찍었다.😅
광양 입성.
여행 출발 하기전에 다른분들 여행기 보면 돈도 줍고 좀 뭐도 줍고 하는데
나는 왜 그런경험을 못할가 하는 찰나에…
허걱! 시계다!
에이… 뭐야… 🙂
처음 여행 출발 하는 분들중에 과연 내가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전혀 그런 걱정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우리나라는 교통표지판이 참으로 잘 되었답니다… 🙂
자신이 가고싶은 국도 번호만 지도에서 찾으면 저렇게 교통표지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답니다🙂
참 요즘 이거에 미쳐 사는데… 😅
벗꽃 한 번 정말 이쁘게 폈다… 🙂
이런 길을 지나가면 절로 미소가 난다. 그리고 힘이 난다… 🙂
자전거 여행중에 이런 풍경을 보면 마치 보석을 찾은 듯 한 느낌을 받는다.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다지만 자전거 여행의 피로회복제는 주위에 있다.
전남드래곤즈 축구팀에 홈 구장인가보다.
아… 의정부에도 축구팀이나 야구팀 하나 있었음 좋겠다.
정말 열광적으로 응원해줄 수 있을텐데.
가다가 기사식당이 보여서 바로 고고!
기사식당을 발견하면 무조건 들어가야지🙂
요즘 귀찮아서 밥을 안해먹네😑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하는데…
후… 오르막의 시작이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이제부턴 쭉 오르막인듯 하다… ㅠ
으… 저기까지 꼬불꼬불 올라가야해…
헥헥…
끄… 끝이 안보여…
제주도 1,100고지에서 그렇게 오르막 단련을 했건만
역시나 언제나😑 오르막은 힘들다 ㅠ 🙂
후… 고지정복!🙂
오르막을 다 올라오고 나면 기분이 상당히 좋다.
해냈다는 뿌뜻함도 있지만…
달리는거야!🙂 얏호~
저 버스를 추월했음😅
산을 하나 넘으니 경상도로 넘어왔다.
산 하나로 경상도와 전라도가 나뉘어 진다.
좋아 이제 경상도구나🙂
어 근데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없네😅
경상도로 넘어와보니 재첩국 파는 식당이 대부분이여서 여기 특산음식이구나 하고 재첩국을 먹었다.
분명히 사진 찍었는데… 왜 없지😅 경상도 하동에서 먹었는데…
그리고 하동에 모토스트가게에서 토스트를 하나 산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 😑
그리고 잘 곳을 찾는다.
나는 해 떨어지기 전에 무조건 텐트를 친다.
구지 해떨어지기까지 자전거 탈 이유도 없을 뿐더러😅
70km만 타면 피곤햐~ _~ 🙂
역시… 몸이 배고플때 먹는 음식이 세상에서 젤 맛있다.
그리고 여기 안이 참 텐트 치기 좋다 싶어 텐트를 치려고 입구를 찾는데…
어떻게 알고… 😑😅
결국 하동에서는 텐트 칠 곳을 찾지 못하고 부산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다
도로변 옆에 풀밭이 있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도로변 옆에다 친다😅
대참사 발생… O_o
자전거 지지대가 부러졌다… 😢
오마이갓…
셀카 찍을때도 자전거 세워두고 자전거 안장에 카메라 놓고 셀카를 찍던 난데…
이제 자전거로 이동하고 쉬고 싶을때 어떻게 쉬지…
(뭐 다 살아날 방법 있다고 결국엔 이 환경에도 불편없이 적응한다😅)
뭐 이런곳에 텐트 침… 😅
혹시나 경찰이 내 첸트 보고 걷으라 할 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경찰차 한 번도 안지나감😅
내 친구같은 자전거를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긴 싫었다.
그래서 그냥 텐트기대본다.
그리고 다음부턴 텐트에 절대 안기대 놓을꺼라 다짐한다… 😑
밤에 잘때 계속 우리 꼬녕2의 쇳덩이에 부딧혀서… 😑…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텐트를 보니 꼬녕2 무게때문에 텐트가 수구러졌다😅
암튼 오늘도 텐트를 치고 한 시간도 안돼 어둠이 온다.
오늘도 고생했어!🙂
32일차 기록
이동경로 GPS 로그
(하동에서 잠자리 찾으려고 헤맷던 기록이 그대로… 🙂😑)
주행거리 : 67.97km
평균속도 : 15.2km
최고속도 : 52.1km
총 주행거리 : 1676.8km
아련한 전국일주 시절~
올 여름은 일본 갈랍니다.🙂
오래된 여행 기록의 분위기와 주행 정보는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도록 문장과 문단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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