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녕's 자전거 전국일주 15일차] 하늘을 가르다.
2010년 3월 21일 일요일의 아침이 밝았다.
나는 아침 9시에 일어났고 서금천 중사님은 계속 주무신다.
여행하면서 보통 6~9시 사이면 그냥 눈이 떠진다.
서금천 중사님은 10시에 사회인야구단에 가야 한다고 들어서 깨워드렸다.
"뭐 도와드릴것 없습니까?"
"됫다 쉬어라~"
"그럼 제가 오늘도 설겆이 하겠습니다!"
아침도 맛있게 먹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아침도 맛있게 먹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내가 하도 여행기 올린다고 사진을 계속 찍으닌까 서금천 중사님이 이 모습을 찍어주신듯 하다.
역시 센스쟁이다 ㅋㅋ
담에 뵙게 되면 제가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푹 쉬었더니 다리에 파워가...최고!
역시 사진으로는 그 멋진 모든 모습을 담아내기엔 한계가...
부여에서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를 구경했을때 그렇게 미륵사지와 비교를 해대서 직접 가서 보고싶어
기껏 공주에 갔더니만 없어가지고 놓쳤구나~ 했는데 공주에 있는게 아니라 익산에 있었다.
오늘 목적지인 전주와는 길이 다르지만 가보기로 했다.
뭐 그렇게 바쁜것도 없다.
근데 역시나..이런곳 오면...가족, 연인들이 많고.. 또 많으면 내가 그들을 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극한에 외로움이....으하아...ㅠ
어찌됫든 들어가본다..
석탑은 온데간데 없고 터만 남아있네;;
정림사지석탑이 미륵사지석탑보다 석탑으로써 더 인정을 받는 이유는
석탑으로써의 양식이 정림사지가 더 뚜렸하다고 한다.
미륵사지석탑의 양식은 목탑의 양식으로 만들었다고...그렇단다
미륵사지석탑에 원형모습이다.
얼른 복구해서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얼른 복구해서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정말 멋진 드라이빙 코스가 될 것 같은데...아쉽다...잎사귀가 하나도 안달려 있어서.
난 전주로 가는 중.
여행하면서 이런날씨 정말 드물 었는데.. 기분까지 맑아진다.
이적에 하늘을 가르다 노래를 차가 안지나갈때 목청껏 부르면서 신나게 달렸다.
차 지나갈때 그러면 차 안에 사람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할거 아니야?ㅋㅋ
차 지나갈때 그러면 차 안에 사람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할거 아니야?ㅋㅋ
몇일전만 해도 쌩겨울이였는데.. 하지만 아직 날씨는..춥다..
사실 지금시간 대략 2시쯤인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머리가 몽롱하고 목이 아프고 그러네.
또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온다한다.
감기기운에 비까지 맞으면 많이 힘들 것 같으니...
오늘의 라이딩은 여기까지!
오늘의 라이딩은 여기까지!
옆에 화장실도 있고 화장실에 전기 콘센트도 있다...완전 명당.
텐트안에서 음악을 들었다. 윤하에 우리 헤어졌어요가 나오는데 노래도 좋고
내 심금을 울려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내 심금을 울려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목소리도 애절한데 가삿말까지 슬프다!!
저녁으로는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날씨를 확인하는데.. 쭈우우우욱...꽃샘추위란다..
봄 맞냐..정말.. 너무추워...
이동경로 gps 로그
주행거리 : 37.29km
평균속도 : 17.8km
최고속도 : 44.3km
총 주행거리 : 840.41km
p.s 요즘 기분이 완전 별로라 여행기도 재미가 없네요....하하;;
- 최초작성일 - 2010.06.15 23:35
- 1차 수정일 - 2019.05.24
- 블로거이동 - 2019.08.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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